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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키워드

유통의 신 트렌드 '세포마켓'

by ❤👍🤣👍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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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유통구조는 변화하고 있다.

 [트렌트 코리아 2019]에서는 기존 대형 유통 구조에서 세포 단위의 새로운 유통구조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의 '세포마켓'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1인 사업자들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SNS의 이용이 대중화 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이용한 정보와 상품을 판매한다.


 세포마켓의 발달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SNS가 대중화가 됐다는 큰 이유도 있겠지만, 경제가 점점 더 안좋아 지면서 취업률도 낮아지고 자영업도 힘들어지는 이유도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오면서 이를 인정하고 소비하는 층이 구축되고 있다. 경제가 저성장기를 맞이하면서 국가는 창업을 장려하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망할지 모르는 창업에 대해 안전하고 가성비 높은 투자를 모색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서 세포마켓이 발달하게 된 또다른 이유중 하나일 것 같다.


 세포마켓의 발달은 침체된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개인이 쉽게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 냄으로써 가격대비 가성비를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 분명 앞으로의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이슈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한다. 시장이 발달하면서 국가차원의 규제와 단속도 필요하기 마련인데, 아직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SNS나 영상 플랫폼에서 홍보를 주로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불법 컨텐츠나 허위 혹은 과대 광고가 난무한다. 당연히 불법 거래 및 탈세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또 부익부 빈익빈, 압정형(ㅗ) 구조를 문제점으로 들었다. SNS와 영상 유통 채널을 이용한 1인 사업으로 연간 수억에서 수십억의 수입을 벌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퍼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때려치고 시도할 정도로 인기가 있지만 현실은 정말 특정 소수만 거액의 수입을 벌어들일 뿐 대부분은 마땅한 수익을 얻지 못하고 망하게 되는 사례가 많다.


 분명 세포마켓의 발달로 큰 초기 투자 자본금이라는 부담이 없이 누구나 쉽게 1인 기업을 만들 수 있고 이는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거라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 세상에서 모든 것이 그렇듯이 한 번 유행이 생기면 사람이 몰리고 다시 큰 자본의 그늘에 작은 자본이 가려져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국가에서는 세포마켓이 활성화 되는것에 대해 장려하되 적당한 규제를 통해 불법적인 거래나 탈세등을 막고 신규 창업자들도 소수의 성공사례에 현혹되어 무리하게 세포마켓에 뛰어드는 일이 없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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