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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키워드

‘펫코노미’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by ❤👍🤣👍 201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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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코노미(Petconomy)’란? 펫(Pet) +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신조어로서 말 그대로 현재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을 일컫는 말입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시장은 3조, 2020년 반려동물 시장은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죠. 대표적인 반려동물로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과거에는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급증하는 1인 가구가 반려동물 분양을 고려하면서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고양이가 키우기 쉽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양이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반려동물 시장에도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강아지를 키우는 가구의 비율은 82%,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의 비율은 16% 정도 입니다. 또한 펫코노미는 '키즈'산업 다음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입니다.


 전체 반려동물의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이 관련 시장 규모는 가장 성장률이 높습니다. 기존에 애견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활성화 됐던 것에 비해 고양이는 그만큼 시장의 규모가 작았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는 소비 품목이 대체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


펫코노미의 성장에 있어서 대표 분야는 '펫푸드'라고 합니다. 사료와 간식의 고급화, 세분화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해외 브랜드의 사료가 시장을 대부분 점유 했다면 최근에는 국내 기업에서도 고품질의 사료를 만들어 시장을 조금씩 점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같은 경우는 사료와 간식 뿐만 아니라 캣 타워, 장난감 등과 같은 제품들의 소비 비율이 높습니다. 가구 회사에서는 애묘인을 대상으로 캣 타워와 일반 가구를 혼합한 형태의 새로운 가구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할 수 있는 행동에도 제약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강아지와 함께 마트, 백화점과 같은 대형 몰에는 들어갈 수 없었죠. 하지만 최근 신세계가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에서는 몇 가지 행동 규칙만 지켜주면 반려견과 같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했죠. 그만큼 반려동물의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랜드 검색 툴을 이용한 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키워드를 간단하게 검색 비교해 보겠습니다.


1. Naver DataLab


 네이버에서 2년간 강아지와 고양이의 검색어를 비교하면 강아지와 고양이의 검색 비율이 비슷하게 유지되다가 2017년 9월 정도부터 고양이 검색 비율이 많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빅데이터의 축척된 양이 구글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검색 기간을 2년 까지만 설정할 수 있네요.




2. Google Trends

 

 구글은 데이터를 2004년부터 제공을 해주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비슷하게 과거에 고양이와 강아지가 비슷한 비율로 검색 되다가 어느 순간 고양이에 대한 검색어가 급증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010. 7 정도에 두 가지 키워드에 대한 검색 비율이 높아지며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더 높은 비율로 검색이 됩니다. 2011. 5월 부터는 압도적으로 고양이 검색 비율이 우세해지면서 이후 꾸준히 강아지보다 높은 검색 비율을 유지합니다.


 


 대한민국 내에서 지역별로 어느 키워드가 많이 검색 되는지 보면 기본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고양이 검색 비율이 높은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 대한 관련 검색어 인기 순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분양', '강아지 종류'의 검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강아지를 검색하는 분들은 보통 분양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검색 한다고 추측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고양이' 검색어 비율을 봐서는 고민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관련 검색어 인기 순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말하는 고양이' 검색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검색됐습니다. 아마 SNS나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인기를 얻어 영상을 보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고양이 관련 검색어의 특징은 강아지 검색어에 반해 분양에 관련된 검색어가 인기 순위에 보이지 않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를 검색하시는 많은 분들은 강아지와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영상을 많이 검색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변태 왕자'는 왜 관련 검색어 인기 순위에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펫코노미'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정말 끊임없이 증가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반려동물에 관련한 사건 사고도 많이 생기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사람이 많아 지는 동시에 반려동물의 문화도 함께 성숙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서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는 그러한 화목한 생태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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