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디지털 노마드’란? 디지털(Digital) + 노마드(Nomad;유목민)의 합성어입니다. 유목민처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기저기서 일 하는 사람들을 의미 합니다. 쉽게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프리랜서’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디지털 시대로 들어서면서 통신 서비스가 발전하고 과거부터 있던 프리랜서의 개념이 디지털 노마드로 확장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에 ‘워라밸’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워라밸은 직장을 구하는 기준에 있어서 높은 연봉보다 일과 삷의 균형에 더 높은 비중을 두는 개념입니다. 디지털 노마드도 어떻게 보면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생활 방식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성공 사례가 많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디지털 노마드라는 개념이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이상향이 되었죠. 예를 들어 영화나 사진에서 멋진 해변에 앉아 노트북하나를 켜놓고 노을을 보며 여유롭게 작업을 하는 모습들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를 보고 해외에 자유롭게 놀러 가서 자기 시간을 보내면서도 동시에 잠깐 시간을 내서 업무를 보는 프리랜서 혹은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도 있을 법 하죠. 하지만 국내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문화, 사회, 경제 등 여러 면에서 서양과 비교했을 때 다른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 현실 내에서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노마드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즉, 일과 개인의 시간을 균형 있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기업 문화나 사회는 뒤 처지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을 때려치우고 디지털 노마드가 되겠다고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직장 문화도 과거에 비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삶의 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져 누구나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디지털 노마드의 국내 성공 사례는 요즘 가장 핫 한 키워드이고, 또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순위인 1인 크리에이터가 있을 것입니다. 1인 크리에이터에는 대표적으로 유튜브 스트리머가 있습니다. 유튜브 스트리머는 직장에 구애받는 것에 비하면 정말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세상에 어떠한 쉬운 것은 없듯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사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멋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 사례들을 보면 나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선택을 할 때 밝은 면만을 보지 않고 어두운 면도 살필 줄 알아야 할 것이며, 그 선택이 여러분에게 행복해지는 선택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