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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태기에 빠진 대한민국, 대인관계가 아닌 ‘대안관계’

by ❤👍🤣👍 201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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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1인 가구에 대해 몇 가지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요즘 1인 가구는 ‘관태기’를 겪으며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통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대인관계라고 하죠. 관태기를 겪는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와 함께 대인관계가 아니라 ‘대안관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대안관계'란 기존의 대인관계처럼 길고 깊은 관계를 쌓는 형태가 아닌 일회성의 관계 혹은 반려동물, 반려식물등을 선호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다른 사람과 친해지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반면 현재는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 간단하고 쉽게 다른 누군가와 친해지고 또는 쉽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반려동물, 반려식물 시장의 규모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복잡한 인간관계가 아닌 동물 혹은 식물과 한 평생을 보내려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곧 대안관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죠.



 대안관계라는 단어는 최근에 이슈화 된 신조어지만, 이미 이전부터 실생활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 반려식물을 키우는 가정의 비율은 예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좋아하는 동물의 유튜브를 찾아보며 자기만족을 하는 것도 대안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관련 영상을 SNS, 유튜브에서 검색하고 정기적으로 시청하는 사람들‘랜선집사라고 칭하는 신조어도 생겼죠. 혹은 아기들에 관한 영상을 즐겨 보신다면 ‘랜선이모’라고 칭할 수 있겠네요. 또한 과거에는 블로그, 카페등을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 교류하고 인맥을 형성 했다면, 현재는 손쉽게 스마트폰 어플로 쉽게 누군가와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대안관계 형성도 점차 활발해지게 되었습니다. 대인관계에 지쳐서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보낼 수 있는 1인 가구를 구성 했지만 동시에 외로움도 느낍니다. 이 모순된 현상들이 대안관계라는 현상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안관계에 관한 사회적, 문화적인 변화들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이 됩니다. 이는 현재 시장의 변화와 흐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고,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의 시장 규모도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또 누군가와 취미를 공유하거나 하다못해 근처 혼자인 사람들끼리 같이 밥 한 끼 먹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폰의 어플은 한층 더 인기가 많아져 앞으로 생활에 필수 요소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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